Azuki Bobu의 ERC 6551

Bobu의 ERC 6551 

한줄요약

Frame에 Bobu를 브릿징하고 ERC 6551 을 통해 Bobu NFT 지갑을 만들어서 Bobuverse를 확장시키자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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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Bobu에 한가지 제안이 올라와있다.

 

이 제안이 올라오기 전 Frame 레이어에서 에어드랍이 진행되었고 Zagabond가 Frame을 언급하길래 뭔가 하나보다 하고 그어저께 잠들었던 기억이 있다.

자가본드 트윗 : https://twitter.com/ZAGABOND/status/1737152245815521479

X의 ZAGABOND.ETH님(@ZAGABOND)

 

그리고 최근 ERC 6551에 대한 개념이 재밌어보여서 관심만 가지고 있는 상태였는데 이 제안이 직접적으로 연관 되어있어서 좀더 살펴보고자 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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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Bobu는 Azuki가 발행하는 NFT와 결이 좀 다르다. NFT라는 속성보다는 좀 더 거버넌스 토큰에 가깝다.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하는 대신 하나의 NFT(Azuki #40)을 2만개로 쪼개서 보부에서 제공되는 여러 제안에 투표할 수있는 투표권으로서 사용된다. 아주키 자체에서 토큰을 내고 이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면 리스크가 막대하기에 가벼운 방법으로 거버넌스 실험을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보부 랜딩페이지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설명한다.)

https://bobu.azuki.com/

Bobu The Bean Farmer

 

그리고 ERC 6551은 레지스트리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ERC721에 대한 TBA(Token Bounding Account)를 생성할 수있다. 이때 TBA는 해당 ERC721 NFT가 소유하고 TBA 제어권은 ERC721을 소유한 유저가 가지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TBA에 수많은 자산을 넣고 이 TBA를 가지고 있는 NFT를 전송하면 TBA에 들어있던 모든 자산은 수신자에게 옮겨지게 된다. (좀 더 자세한건 나중에... 한번 다루도록 하겠당)

https://eips.ethereum.org/EIPS/eip-6551 

ERC-6551: Non-fungible Token Bound Accou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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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을 좀 더 살펴보자면

보부 홀더들은 ERC 1155인 보부 토큰을 LayerZero를 통해 브릿지하여 Frame 위에서 ERC 721 버전의 보부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 ERC 721 보부는 ERC 6551을 통해 스마트계약 지갑을 생성하고 소유하게 되어 NFT 지갑으로써 쓸 수 있게 만들어진다.

왜 Frame이야?

1년전 블러의 등장으로 로열티 0 메타가 불었고 이 때문에 창작자 로열티에 대한 문제로 트위터가 잠깐 뜨거웠던 적이 있다. 이렇게 창작자들이 로열티를 못받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온게 Frame 이다.

Frame은 창작자 로열티를 강제 할수있다. 그렇기 때문에 Frame은 창작자를 위한 L2 솔루션이라고 소개한다.

그렇기에 보부를 Frame에 올리게 된다면 보부의 거래 로열티는 강제되고 DAO 자금을 모을 수있게 된다. 또한 L2 옵티미스틱 롤업을 사용하기에 좀 더 나은 ERC 6551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갑으로 뭐 할려고?

 

그리고 보부가 Frame으로 넘어오면 랜덤 박스를 받게 된다. 이 박스를 열면 보부에게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와 장소 같은 아이템 NFT를 가질 수있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ERC 6551을 통해 이러한 아이템들은 TBA에 들어가게되고 아이템 각각을 거래 할 수도있지만 통째로 TBA를 소유한 보부를 팔아 한번에 거래도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ETH 메인넷으로 언제든지 다시 브릿지하여 기존의 보부 토큰을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내 생각

보부는 아주키의 스카우트다. 가볍게 먼저 실험해보고 거버넌스 즉, 사람들의 움직임을 확인 해보기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 

그렇기에 이번 시도는 NFT의 확장성으로서 의미가 있고 만약 반응이 괜찮고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면 아주키 프로필에 적용 되는 모습도 기대해볼수 있다. 그리고 만약 아주키가 보부와 같은 행보를 걷는다 가정했을 때 완전히 Frame으로 넘어간다면 아주키 홀더의 반발이 심하겠지만 다시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돌아올수 있다는 기능 때문에 큰 노이즈 없이 진행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앞으로 NFT 관련 EIP 제안이 많이 나와 PFP NFT의 한계를 극복하는 사례가 많이 등장하길 기대한다.

(솔직히 가든에 6551 적용되고 퍼지펭귄 퍼지랜드 처럼 쓰리디 구현되면 엄청 재밌을거 같다)